← 뉴스 목록
유령 번호판: 운전자들이 실제로 이용하지 않은 통행료 청구서 받아

유령 번호판: 운전자들이 실제로 이용하지 않은 통행료 청구서 받아

교통 카메라로 번호판을 인식하는 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운전자들이 방문하지 않은 장소의 통행료 청구서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는 타인의 번호판을 사용하거나 자신의 번호판을 변조해 통행료나 벌금을 회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행료번호판 도용뉴욕교통 카메라유령 번호판
뉴욕시의 교통 카메라에 포착된 차량 중 사우스캐롤라이나 번호판을 단 SUV가 수천 달러의 미납 통행료와 벌금을 쌓아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 번호판은 찰스턴 외곽에 거주하는 퇴역 군인 칼빈 로렌스가 16년 전에 반납한 것이었다. 로렌스는 뉴욕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번호판으로 청구서가 계속 날아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뉴욕시의 버스 전용 차선 위반 영상에는 동일 차량이 로렌스의 옛 번호판을 사용해 불법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로 인해 50달러 벌금이 여러 차례 부과되었다. 그의 아내 니콜 로렌스는 “명백히 자신의 번호판이 아님을 알면서도 수백 달러의 벌금을 남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버지니아의 조셉 잭슨과 코네티컷의 메리 스미스도 각각 만료되거나 현재 사용 중인 번호판이 도용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뉴욕시 의회 보고서는 전체 조사 차량의 약 20%가 차량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판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 뉴욕 경찰 자동차 범죄 수사관 토미 버크는 플라스틱 재질로 번호판을 위조하거나 껌, 나뭇잎 등으로 번호판을 가리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문제는 통행료 징수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가 오래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관련 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원문 보기